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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의 한 호텔 건축부서에 노하우를 쌓으며, 시설물을 유지, 보수 일을 십수 년 했지만, 제가 잘할 수 있던 업무를 저의 동의 없이 없애고, 이것저것 잡일꾼 같이 대우받는 부당한 경험을 공유하고, 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.
직무 변화의 시작
- 새로운 기회: 회사 대표가 새롭게 부임하며, 시설물에 대한 도면관리가 필요하기에, 신규 인력을 채용하거나 내부 기용이 가능한 인력을 찾는 중에 제가 추천을 받았고 새로운 업무를 권유받게 되었습니다.
- 부서 이동의 긍정적 기대: 기존 부서에서 부상을 얻은 것도 있고, 현장보다는 몸을 덜 쓰는 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었습니다. 그렇게 새롭게 발령이 나고 부서를 옮기게 되었습니다.
- 불행의 시작: 발령 직전 교통사고를 당하며, 새롭게 시작되는 일이 순탄하지 않을 거란 걸 암시하는 듯했습니다.
이직 결심의 배경
- 부서에서의 불안감: 2년이 지나지 않아 회사 대표가 바뀐다는 소문과 관리자의 압박으로 인해 불안감이 생겼습니다.
- 직무의 정지: 새로운 대표의 부임 후 도면 관리 업무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와 직무가 정지되며 단순업무만 하게 되었습니다.
- 출근의 두려움: 일정하지 않은 업무로 매일 출근하는 것이 두려워졌습니다.
- 후임의 승진: 기존 부서에서의 후임이 승진하면서 제자리를 빼앗긴 것 같아 억울함과 자괴감에 빠졌습니다.
정신적, 신체적 고통
- 부상과 우울증: 일하며 얻은 부상과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부상부위를 수술하게 되면서 우울증도 생겨버렸습니다.
- 산재 처리의 어려움: 저는 쉬어야만 했습니다. 회사에 산재여부를 물었지만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. 저는 산재를 내고 싶었으나 낼 수 없었고, 그 이유는 제가 발령 난 부서는 안전관리 부서였기 때문이었죠. 병원비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개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보험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.
- 육아휴직과 복귀: 육아휴직을 내고 한 달 만 쉬고 복귀했습니다. 한 달뿐이었지만 생활고의 부담은 컸습니다.
회사의 태도와 개인적 고찰
- 성과급과 수당 문제: 산재를 하지 않았더니 수당과 성과급이 깎이는 일도 생겼지요.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 만이 나 자신의 손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을 뼈 저리 느꼈습니다.
- 회사에 대한 실망: 회사를 위해 노력했지만 더 많은 것을 빼앗긴 것이 너무도 억울하고 비참하고 씁쓸합니다.
- 이직 결심: 이러한 경험들이 결국 이직을 결심하게 합니다.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떠나고 싶습니다.
앞으로의 생각
- 새로운 시작을 향한 의지: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들을 생각하고 좀 더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공부를 해 나아갈 것입니다.
- 독자에게의 메시지: 회사는 직원을 이용하여 이익만을 추구하는 곳입니다. 근로자가 절대로 손해를 보아선 안됩니다. 회사는 직원 편을 들어주지 않죠. 저처럼 억울한 상황에 직면하신다면, 당당하게 권리를 내세우십시오. 용기를 내십시오. 참지 마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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